늦은 점심•저녁 즈음의 모닝커피 벅벅




늦게 일어났다.
왜냐면 늦게 잤으니까

마치 미용실에서
"머리를 이 부분은 짧게하고 앞머리는 기르고 싶은데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럼 그 부분은 짧게 하고 잎머리는 기르시면 되겠네요"
같은 최근 미용실에서 있던 일과 같은 답이 정해진 패턴


12시 안되어서 누웠다.
잠이 잘 오질 않아 약도 먹었다. 덕분에 12시간을 자게 됐지만
어뺐든 잠이 오질 않아 많은 고민....
야동을 볼까... 아냐 그건 역효과더라... 실제 관계가 아니면 쉽게 잠이 오질 않아...
그러다가 잠든게 한 새벽 네시쯤

그렇게 12시간... 정도 잤다.
잠이 안들어 그렇게 늦게 자게되면 더더욱 약기운이 잘 받는지 항상 잠을 이렇게 자버린다.
2시쯤 부시시 정신 차린것 같고 3시쯤 제대로 일어난 것 같다.
정확히 12시간은 아니었네

그렇게 정신을 차리고 샤워를 바로 하고 집 앞 커피숍으로,
커피와 케익 하나를 시켰다. 밥을 안먹었으니 이걸로 떼워야지라는 생각으로, 밥을 제대로 안먹고 자면 아침에 배고파서 깨기라도 하는데 어젠 저녁을 조금 늦게 먹어 배고파 일어날 일이 없었나보다
게다가 배고파서 치즈케익을 시킨건 아니다. 그냥 허전해서

그리고 일기를 썼다.
어제것과 오늘이 마무리 되진 않았지만 내일로 미뤄질라 미리 오늘 일기도 썼다.
오늘은 일어남, 시작함과 동시에 어베의 마무리와 오늘의 마무리를 했네...

어쨌든 오늘은 아부지와 교수님과 통화를 했다.
두 통화내용은 썩괜찮았다. 괜히 기분이 좋아져 형에게도 연락을 했다.
그리고 영화 <내부자들>에 대해 얘기했다.

밖에 나와 많은걸 했다.
많은걸 한 날엔, 친구들과 재밌게 놀고 혼자 집에 들어가는 날은 매우 슬프다. 그 공백을 홀로 채우기 힘들다.
따스한 보일러의 기운으로도 기분•감정을 채울 순 없다.
그렇게 난 늘 외롭다.
어제 아는 동생이 예전에 2주정도 혼자 살아보고 외로워서 못살겠다더니 이번에 또 혼자 살고싶다며 나를 부러워했다.

미안, 욕해주고 싶었는데 대신 좋은 말로 타일렀었지
여기엔 진심으로 얘기를 해줄 수 있겠다.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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