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드 포크 파니니와 스벅 먹방을, 원당dt점 160129 스벅



매우 이른 새벽, 동트기 전부터 깨어나 부지런히 일상을 시작
했어야 했는데 추워서 이리저리 뒹굴거리고 간단히 일일 작업만 마치고 컴퓨터에서 손 뗀 뒤 누워서 프로연우 유튜브 바둑방송을 보며 노트북을 만져댔다.

오늘은 특별히 반년만에 외장하드에 n드라이브 백업과 기타 등의 백업 작업을 했다.
usb3.0 의 속도는 역시 어마무시하다.

그렇게 누워있는데 친구의 연락, 원당dt로 나오란다. 자기는 이미 커피숍 근처라고 하는데 나갈거면 미리 연락주지...
넌 왜 항상 먼저 나가서 연락하니.. 데려가

누워서 전화 받고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
하다가 딱, '그래 이렇게 빈둥대서 좋을게 뭐람, 뭐라도하자' 스치는 생각에 10분만에 준비를 마치고 달려나와 원당 스벅에 도착

도착 후 친구와 인사만 하고 바로 뭐먹을지 상의....
서로 배가 고팠나보다, 서로 아침을 제대로 안먹어서, 난 동트기전 일어나 엊저녁 남긴 요깃거리로 떼웠었으니




그래서 바로 먹은 풀드 포크 파니니! 와 나의 오늘의커피 그리고 친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지난 번에 이 녀석과 먹은 풀드 포크 파니니가 인상에 남아 서로 일치한 푸드, 우리는 서로 말했다.
"이 파니니는 언제나~ 늘~ 옳아."
"맞아맞아"

하지만 한참 성장기 는 아 니 지 만 그래도 배고플 20대, 아직은 20대
이걸로 서로 만족 할 수 없었다, 평소 같으면 반 나눠먹은걸로 충분했겠지만 왠걸 허기가 느껴졌고 친구 또한 그랬다.
또 서로 얘기를 했다. '이걸로 부족하지 않겠냐'라는 말은 생각하고 "또 뭐 먹지?"라고, 서로 허기진걸 눈치 챘으니
친구는 샌드위치를 말했고 내가 생각나는 샌드위치라곤 튜나~~와 치킨~~,
튜나는 저번에 먹었으니 이번엔 치킨으로 둘다 선택! 그리고 우리는 또 먹었다....
크렌베리 치킨 샌드위치!

튜나 뭐시기 샌드위치 처럼 두개로 되있는 줄 알고 그냥 2층으로 올라갔는데 웬걸... 그래서 다시 내려가 썰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아주 깔끔하게 잘라주셨다.



그래.. 이게 더 위생적이고 현명한 판단인걸거야 라며 서로 커팅된 샌드위치를 보고 웃으며 하나씩 나눠 들어 허기진 배를 채웠다.
오늘의 샌드위치는 친구의 카드로 결제했기에... 고맙다 친구야. 잘먹었어

그리고 친구의 비밀이라는 결혼소식, 누군가의 결혼소식인진 알려주진 않지만 조만간 청첩장 돌 쯤 알려준다고 한다.
나랑 연은 없지 않지만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애매한 친구라고 한다,
아쉽다. 요즘 드는 생각이... 친한 녀석이 결혼 해서 놀러갔으면 하는 바람이 좀 있는데 말이지



아, 일주일 전 쯤이었나, 카페에서 만난 친구에게 쪽지를 남겼었는데 그제 문자 한통이 왔었다.
하지만 답장을 보내진 않았다. 애초에 쪽지를 남긴 내 잘못이었다. 그렇게 친하지 않은데 순간 반가움에 경솔하게 행동했다.
그리고 더 이어질것 같지 않은 연락에 답장은 하지 않았다, 어차피 카톡 읽씹도 아니고 imessage였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평일이지만서도 오늘은 다른 날보다 사람이 적은 듯 하다, 월말이라 또 일이 많은걸까, 나도 이제 월말이 됐으니 여자친구 맞이할 준비를..... 물론 하고 있다. 일기도 꼬박꼬박,
선물도 하나 준비 해두긴 했는데 실패를 준비하고 있는 선물인것 같다... 왠지 예고제 환불-선물 이 될 것 같기도 한데... 휴

여자친구는 나를 보고 싶어할까,
한국 돌아오면 가장 하고 싶은걸 물어보니 몇개 나오긴 했는데 특정하거나 특별히 나와 함께 하는 일은 없었다, 당연스레 그 일상 중에 내가 녹아있는 가정하에 얘기하는 것이었겠지만 좀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뭔가 실패하고 있는 기분이 드는 우울한 날이다.
푸드도 실컷 먹었는데 왜 이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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