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호지티라떼, 노란장미 스벅



#호지티라떼 #성공적

병원에 들러 원당dt점 가는데까지 엄청난 고민을 하고 결국 핫으로 시켰다.
매장이 따뜻해 아이스 시켜도 되겠지 라는 생각과 그래도 아직은 추우니 속 좀 녹이자 라는 두 상반된 의견이 머리 속에서 싸웠지만 결국 따뜻한걸로 그리고 성공적

오늘의 원당dt점은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그냥 지나가다가..

오늘은 왠지 멀리멀리 다니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화이트데이네
무서운 게임 화이트데이 생각하다가 오늘이 화이트데이임을 깨달았다. 아...ㅎㅎ
작년 화이트데이엔 노란장미를 선물했었고 사소한 오해가 생겨 의도치않게 어장관리남으로 의심을 당하기도 했지. 아니 거의 확정적으로 그랬던걸지도


작년 화이트데이, 나는 소중히 여기는 친동생같은 동생에게 사탕이나 초콜릿 대신 꽃다발을 선물로 줬다. 뭐 이거 하나만은 아니고 그동안 이거저거 잡다하게 싸잡아 혼자 마음이 붕 뜬건지 나에 대해 주위에 상담했었나보다 그래서 결국 술 기운을 빌려 내게 밤늦게 전화를 했었고 나보고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 말했던거같다. 작년 일일 정확도는 조금 떨어진다.

나는 정말 순수하게, 그 어떤 다른 감정도 연정도 품지 않고 순수히 여동생 챙겨주듯 챙겨준건데 게다가 하루이틀 된 관계도 아니고 한 오륙년은 더 된 그런 관계였고..
어쨌든 헷갈리게 했다면 그렇게 행동한 내 잘못이지, 배려든 애정이든 뭐든간에 아끼는 동생의 마음을 흔들어버렸으니


잠깐 호지티라떼 한잔 하고 나가려했는데 잠깐 쓰기 시작함 글이 쓸데없이 길어졌다.
그 술기운에 용기를 내 나를 타박한 동생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네가 그런 생각 가지고 있을줄 몰랐어. 넌 아끼는 동생이니까,
만약 네가 진심으로 다가온다면 나 또한 진심으로 상대할게"
라고
그리고 반년은 더 될 정도로 연락이 없다.


화이트데이에 괜한 애먼 추억 하나가 있었네 하핫
그나저나 길거리 슈퍼든 마트든 편의점이든 사탕과 과자 바구니가 넘실넘실이네, 역시 화이트데이인가

여자가 발렌타인에 초콜릿을 선물하고 화이트데이는 반대, 이걸 누가 만들고 정한걸까
난 그냥 화이트건 발렌타인이건 내 마음껏 애정껏 항상 선물하겠다. 굳이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너에게 매일 너에게 어울리는 예쁜 꽃송이를 선물하고 싶은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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