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며 친구가 안좋은 생각말라고 한다.
내 열아홉 때부터의 목표가 스물아홉 때까지 군대를 미루다 세상과 하직하는 것이었는데 군대를 가는 것부터 꼬였다. 하하
어쨌든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던 친구의 말은 사무치게 느껴져도 왜 이상하게 연옥에서 구르는 느낌이지
구해달라거나 잡아달란 말은 구질구질하지만 이승이 낫다고 하니..
애써 두려움을 또 다른 두려움으로 감춘다.
마치 고통을 또 다른 고통으로 잠식시키는 것처럼
그러고보니 여자는 여자로 잊는다던데 그럼 상처를 또 다른 연애로 인한 상처로 지우는건가
긴가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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