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비실 출입금지 벅벅


많이 먹어서 금지처분 당했다.
라고 함은 정말 말도 안되는 흡입량과 일은 하고 있는걸까 생각이 들정도로 의심이 가겠지만
내 몸은 그 간식을 모두 흡입 할 만큼 위도 몸도 크지 않고 살도 비대하게 찌지 않은 나만 알고 있는 마른 비만형이라 많이 먹어 금지당한건 아니다.

지난주부터 운동을 하고있다. 친형이 "아 이제 몸에서 신호가 온다"라며 연구실을 박차고 헬스를 끊었다.
형과 나는 어릴적부터 익사이팅한 스포츠를 즐겼고 주로 농구를 즐기긴 했지만 우리 형제는 헬스와 전혀 인연이 없다, 랄까 공놀이보다 현저히 재미가 떨어져 그런 지루한 점을 둘 다 싫어하는데 갑자기 헬스를 끊을만큼의 몸의 변화를 느끼다니..
나는 군복무 당시 이런저런 이유로 헬스는 필수불가결이었지만 지금은 인연이 없어 뒤룩뒤룩 되어가기만. 하지만 몸무게는 같다. 근육이 살로 풀려버린것 같지만

어쨌든 나도 형처럼 몸에서 신호가 온건 아니지만 배도 나오는것 같고 탕비실 과자를 시도때도 없이 먹어서 '살이 찔 것 같은' 스트레스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안하는것보단 1분이라도 하는게 나은것처럼 샤워도 할 수 있고, 점심 이후 양치 시간을 굳이 내는게 귀찮았는데 겸사겸사 할 수 있어 큰 메리트라 생각해 시작했다.


근데 점심에도 운동을 하는 탓인지 과자를 많이 까먹던 시간이 오후여서 그런건지 너무 배가 고프다.
퇴근 할 때면 항상 '집 들어가서 뭐 먹지' 생각하다가도 운동 마치고 들어가는 길이면 업무에 운동에 녹초가 되어 아무 생각없이 돌아가 요즘 뭘 제대로 먹나 싶다. 근데 제대로 먹긴한다. 그래서 살 빼는 부분은 좀 마음을 놓아야겠다..


어쨌든 너무 배가 고프다. 그래서 매일 선과 하나정도로 타협을 본다.
탕비실 캐비넷 한칸 꽉찬 과자를 맘껏 먹을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버려 너무 슬프긴 한데 과자는 안먹으면 좋은거니까.....근데 맛있어..... 이러다가 다음주엔 과자 서너개로 타협을 볼지도...

어제는 돌아가 제육볶음을 간단하게 해서 반주하고 잠들었는데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된다. 생각해보니 야식이 주범인듯


여담이지만 식사는 항상 양 조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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