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두잔 출출



친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신다.
한창 커피홀릭이었던 때라면 벤티사이즈로 진하게 샷추가 탕탕 털어서 몇잔이고 마셨을텐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

한창 혼자 지낼 때 집에서 드립커피를 물 마시듯이 마셔서 건강이 많이 안좋아졌다. 그래서 웬만하면 커피숍 가는거 아니라면 집에서도 커피를 잘 마시지 않고 마시게 되더라도 미리 사둔 디카페인으로 골라 마실 뿐더러 사무실에서도 디카페인만 골라마신다.

친구의 반가운 마음을 커피로 많이받아 이제 따뜻한 물로 그냥 목이나 축이고 있는데
이게 술잔인지 아는지 비었다며 또 또 또 새로 내려 채워준다. 이젠 비우면 안되겠다...

내가 아주 배 잡고 쓰러져 뒤지는걸 너무나도 보고싶나보다 ㅎㅎ
그러고보니 술 잔도 잘 채워주는 친구다. 난 첫 잔 이후 자작을 하는 편인데, 배려심 깊은 친구다.

덧글

  • 2016/12/09 23:1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09 23:3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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