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식사조절 안되는 핑계(feat 단호박 닭가슴살) 출출


평일에 그렇게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긴커녕 찌는둥마는둥 하는 느낌이다. 하루 세끼 다 나오는 구내식당 탓일까, 물론 아니겠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먹는 식사를 조절하고본다. 밥은 반공기, 반찬을 주로. 아침과 저녁은 점심보다 전체적으로 적게
가장 큰 문제는 집에서 형과 함께 먹는 가끔의 야식 혹은 주말의 끼니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어릴적 뇌리에 네임팬으로 각인을 해둔듯이 형이 뭘 먹자하거나 안주를 만들어달라고하면 몸이 자동반사로 움직인다.
어느 피붙이 형제자매들은 어릴적에 사이가 좋지 않았겠지 물론 나도 그 평균적인 수치에 어긋나지않는 형제였던것 같다. 물론 형제는 압도적인 불균형이 이뤄지는 경우가 있는데 내가 바로 그 경우였다.

어릴적 자기 외출할 일이 없을때면 심심하다며 나가지말라거나 부모가 집을 비워 밥 챙겨먹으라 용돈을 두고가면 반을 나누지 않고 자기 먹고싶은 비싼 음식을 시켜 나눠먹는다거나, 동생으로 자랐다면 누구나 공감하는 ''라면 끓여"가 압도적이긴 하겠지만

그래서인지 형과 함께 있으면 배가 고프지 않아도 형이 뭘 먹자고 하면 먹거나 그런 형태로 식사가 이뤄진다. 식사란 동생이 배고플 땐 이뤄지는 가벼운 행사가 아니다.
서로 돈을 벌고 충분히 복스럽게 먹지만 식사조절과 여러모로에 그게 문제이기도 하다.

형도 운동을 하지만 운동을 했으니 이건 '쌤쌤이'라고 표현한다. 어느정도 동감은 하지만 물론 그 어느정도는 '어느정도'의 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이런 이유로 운동으로 근육이 붙어 살이 안빠지는게 아닌 주말의 러쉬로 인해 그런게 아닐까 상상이 된다.
아 물론 지금은 피자를 시키면 5:3으로 나누거나 집에 들어가는 길, 빈 손인 적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형제의 우애가 깊다. 하하


최근에 운동후 간단히 술안주 해먹은 단호박 닭가슴살, 잊지말고 레시피 써놔야겠다.
운동후 닭가슴살이나 단호박은 좋지만 맥주는 에러인것 같다. 저것도 형이 마셔서 같이 마셨지만
라는 핑계를 댄다


덧글

  • 2016/12/26 20:1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26 20: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6/12/28 00:4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12/28 01:5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쯔영님 2016/12/28 09:20 # 답글

    저도 평생 다이어터중 한명인데 ㅠ 진짜 식욕이 너무 터져서 죽겟으요 ㅠㅠ 전 개인적으로 세끼 다 먹으면 포동포동 포동이가 되버리더군여 ㅠㅠ ㅠㅠㅠㅠ 비루한 체질 ㅠㅠㅠㅠ
  • 벅벅 2016/12/28 10:59 #

    평생 다이어터 ㅜㅜ 힘드시죠??!!
    저도 오늘 아침 출근해서 샌드위치 두개먹고 자괴감이.....
    아니... 근데 세끼 먹으면 잘먹어서 포동포동 해지는거 아녜요!?? 살찌는게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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