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끊은 일상의 단상 스벅



지난 7월 4일, 한달전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커피를 끊게 되었다.
물론 하루에 한잔은 좋다고 주변에서도 뉴스에서도 간간히 듣는데 한잔을 마시면 또 마시고 마셔서 한잔조차도 피하려고 노력중이다.

무더운 여름날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하고 싶은 욕구가 초반엔 솟구쳤는데 1~2주가 지나니 그냥 커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다.

사무실에서도 출근하자마자 커피를 보틀에 쏟아붓던 습관은 이제 얼음반 물반으로 바뀌었다.
초반엔 녹차나 둥글레차 같은걸로 심심함을 풀어내려고 했지만 이제 그것마저도 귀찮다. 그냥 늘 많이 마시던 물을 즐겨 마시고 있다. 만족한다.

사실 완전이 끊지는 못했다.
1주차엔 늘마시던 커피를 갑자기 쉽게 떨쳐버리지 못해 2~3잔을 마셨던것 같고
2~3주차엔 1잔, 그 한잔 마저도 혼자만 커피 마시기 민망해서 같이 마셨던 자리였고
4주차 이후로는 별 생각이 나지 않는다. 주변에선 하루 한 잔만 마셔도 건강해지고 좋을거라고 권유하지만 이젠 그러려니한다.


사실 마실거라면 엄청나게 다 마셔대는 나로서는 화장실은 아직도 늘 달고살지만 이젠 그 폭이 줄어들어 탄산도 피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 이왕 습관 든거 이대로 쭈욱 이어나갈 생각이 현재까지는 남아있다.

하나라도 좋은걸 더 해야지 라는 생각이기도하고, 혹자는 술담배를 안하면 커피 마시는 것보다 배로 건강해질거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헤비스모커도아니고...
일주일에 두갑정도 태우는데 이마저도 주변에선 오지랖으로 "그럴거면 왜 피우냐"라고 흡연부심도 아니고 어쨌든 그렇다. 술은 끊을듯 못끊을듯 안마시는듯 하면서도 늘 달고 지내기 때문에 아직까진 내가 하고싶은 것은 하면서 지내고 싶다.

담배야 항상 여자친구가 있을 때는 끊는 케이스고, 커피는 억지로 끊는게 아닌것 처럼
내 의지로 끊는건 끊는거고 좋지않아도 내가 하고싶은 것은 아직 하고싶으니까 라는 생각이다. 개똥철학


좋은건 커피를 사먹는 대신 보틀에 물을 담아다니거나 물을 사먹어서 간식비가 조금 줄었다. 그리고 커피가 훨씬 비싸기도하고 커피보다 물을 사먹는 빈도가 비교적 떨어지기에 비싼 물을 마셔도 커피만큼 부담이 되지 않는다. 하하
하지만 간식비 통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절약되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애초에 절약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지만 좋은점 한 두개 쯤 잘 이용해서 다른 간식 사먹는데에 자기합리화를 더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 좋다.

덧글

  • 타마 2017/08/03 11:16 # 답글

    어... 커피 안좋나요?!
  • 벅벅 2017/08/03 12:39 #

    안안좋을걸요!??
    저만 끊는거에요!
  • 오뎅 2017/08/03 13:47 # 답글

    커피 좋습니다......장수한대요..믿고싶음
  • 벅벅 2017/08/04 17:43 #

    괜찮다고 합니다 ;)
    뉴스에서도요!
  • 로꼬 2017/08/03 18:55 # 답글

    크림이나 설탕 없이... 마시는건 나쁘지않지 않나요? ㅎㅎ
  • 벅벅 2017/08/03 20:49 #

    하루세잔?은 건강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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