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하지 않은듯 여전한 일상 벅벅


여전한 일상은 여전하지 않다.
며칠전 또 다른 고민으로 인해 하나의 직쏘퍼즐을(물병자리) 사오게되었다.

늘 그렇듯 나의 고민과 직쏘퍼즐 문제해결은 반비례한다. 퍼즐이 완성되면 될수록 고민도 정리가 되지만 그 고민의 결과는 항상 그렇듯 성공적인 퍼즐맞추기와 상반되는 결과로 수렴된다. 언젠가 말했듯이 퍼즐을 맞추며 고민하고 결정한 일은 언제나 잘풀린적이 없다.


문제는 퍼즐을 맞추던 날 몹시 머리가 아플것 같은 전조에 약을 미리 챙겨먹었지만 약발이 충분히 돌았을 시간쯤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이런 부작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가끔 심할 때면 한회분 약으로 모자랄 때가 있다. 그렇게 반복되어 3회분을 해치웠고, 여행가방에 억지로 짐을 박아넣는 것과 같이 수면으로 행했다.


시끄러운 자명종 알람시계에 못내 눈을 뜨고 폰을 확인했다.
AM이 아닌 PM의 시간을 확인하고 ‘큰일났다’라는 생각에 보고하기 위해 메세지를 확인했다.
기억 나지 않는 오전의 메세지 기록이 있었다.
대략적으로 '몸이 안좋아 나갈수 없다' 라는 메세지,
귀신에 홀린듯 했지만 우선 큰 일은 넘길 수 있어 다행이라 안심이 먼저 됐다.


사태파악을 하기 시작했다.
6시50분쯤부터 10분 넘게 울리는 알람을 오전에 못듣고 오후가 되어서 들었다는 심각성.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겨도 항상 알람시계에 공격에 숙취를 이겨낼 수 없어 깨게 되는데
약과 술을 병행 한것도 아닌데, 간만에 약을 몰아먹어서 그랬는지 몸에 무리가 왔던 모양이다.


가장 안좋았던 2-3년전 쯤에 한번은, 중요한 약속이 있던 다음날이었는데 일어나보니 다음날 아침이 아닌 다다음날 아침이었던 적이 있다.

어쨌든 근래 또 안좋아져서 뭔가 슬프다. 괜찮아져가는 줄 알았는데,
슬프다.

덧글

  • 꾸꾸 2018/02/21 21:27 # 삭제 답글

    벅벅님~힘내세여~ 벅벅긁으면서 모든 고민 날려 버리며 항상 긍정적인 퍼즐놀이와 카페탐방하시구 꼭 해결되길 바라요~~~~~☆ 홧팅~~^^
  • 벅벅 2018/02/22 03:19 #

    감사합니다^^
  • 2018/03/31 00: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3/31 00:5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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