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 벅잡


보이지 않는 아픔은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다.
허나 가끔 아프지 않아도 안색만으로도 되려 많은 걱정이 다가와 자연스레 아픈 사람이 되어버린다.

어릴 적일이지만, 유난히 알레르기가 심했던 나는 매일 충혈되는 눈이며
어릴 적부터 있던 다크서클로 조퇴를 하기 수월했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로션을 잘 안바르는 나이지만 가끔 제대로 팡팡 로션을 챙겨주면 오늘따라 생기 넘쳐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평소 상태가 항상 안좋아보이는 탓일까? 로션 하나에도 보이는 텐션이 달라보이나보다.


기존의 좋지 않았던 건강도 그렇지만 최근엔 허리까지 크게 삐끗하는 바람에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쉬어주고있다.
차라리 크게 다치거나 아파서 입원을 했으면 나를 걱정해주었을까?

허리는 사실 큰 문제가 아니고 어떤 핑계도 될 수 없는건 알고있고 허리로 인해 일과를 안한다는 것을 생각해본적은 없다.
허나 더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떠벌리며 다니지않는 내 건강상의 문제는 굽힐수 없는 허리보다 곱절로 문제가 되어가고있다.
그래서 쉬고 있지만 이해해 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그 안좋음은 나만이 알고 있으니까.

간단한 예로 몸살 감기에 걸려보지 않은 사람은 몸살 감기의 괴로움을 알 수 없다.
몸으로 하는 경험은 때로 자신만의 척도가 될 수 있다. 그것이 마치 진리인 마냥


어쨌든 최근 하나의 큰 결정으로 병원을 옮겨보기로 했다.

am 7  운동
am 9  병원
am 11 병원

금요일이지만 오늘까진 쉬는 날이니 월요일이 되기 전까지 다시금 뭔가를 되돌려놓자


서인영 -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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