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옮겼다 벅잡


이전 병원보다 훨씬 편했다.
첫 대화부터 편함이 느껴졌고
두번째 병원에서 느끼지못한 무언가를 느끼곤
세번째 병원에서의 두번째 상담에 내 치부를 들어냈다.

치부라고 말하긴 조금 이상하다.
수정하면 증상
부끄럽거나 껄끄러운 증상은 아니더라도
엉망진창이 된 나를 보이거나 알리고싶지 않다.
자신의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는게 되는건
누구나 마찬가지로 달갑지않겠지만

조금씩 한계에 다다르는 내 스스로를 느끼며
지쳐만간다.
더위만해도 심신을 지치게 만드는데
내 개인적 내부요인으로 무너져내려가는걸
나만이 알고있고 혼자서 무너져내려가는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언제나 혼자다.
내가 자처한 고독이지만 말이다.


약을 먹었음에도 잠이 오질 않아 간단 메모를 남긴다.
이 약도 내성이 생기나 싶다.

5년전 처음 먹을 때도
수면에 대한 약효과를 잘 보지 못했는데
여전히 그렇고 여전히 후폭풍이 나중에 온다.

점점 더 지쳐가는 내가 다행이라 생각되는건
혼자 지낸다는점에서 걱정을 끼칠 일이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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